시즌 사케

시즌 사케 4계절별 한정판도 알고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사케는 그 계절에만 맛볼수 있는 귀중한 시즌 사케라는게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의 사케는 계절 한정으로 사케 매니아 분들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시즌 사케

시즌 사케란?

시즌 사케 계절 한정판에는 독특한 호칭이 붙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절 한정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시보리타테’「しぼりたて」가 있습니다.
이 사케는 모로미에서 짠 술에 가열 처리 없이 바로 출하 하기때문에 탄산맛을 느낄 수 있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정제되지 않는 맛이 특징인 ‘아라바시리’「あらばしり」, 가열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모로미에서 짜낸 사케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사케를 빚을때 발생하는 ‘오리’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오리가라미’「おりがらみ」도 시즌 사케로 유명합니다.

여름 시즌의 풍물시로 친숙한 것은 ‘나마슈’ 「生酒」,

가을에는 ‘히야오로시’「ひやおろし」나 ‘아키아가리’「秋上がり」,

겨울에는 ‘칸자케’「燗酒」나 ‘시보리타테’등이 있습니다.

시즌 사케를 즐기기 위해서는 그 시기의 제철 음식과 페어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통적인 사케 빚기에서는 한겨울에 담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발효 중에 ‘잡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면서 공기 중의 먼지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깨끗한 공기로 사케을 빚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벼농사를 마친 농가의 일손을 양조장에서 이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겨울에 빚기 시작한 사케의 ‘신슈 ‘「新酒」는 겨울부터 짜내기 시작하여 이른 봄까지 출하가 되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출하 시기가 빠른 것이 ‘시보리타테’「しぼりたて」나 ‘아라바시리’「あらばしり」 등입니다.

여름 시즌에는 사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름 사케인 ‘나마슈’ 「生酒」 이외는 별로 출하되지 않고 이 기간동안 가을 시즌 사케용으로 ‘히야오로시’「ひやおろし」나 ‘아키아가리’「秋上がり」,등이 보관 창고에서 숙성되어져 가을 출하를 기다립니다.

년초와 마찬가지로 사케에도 그해의 년도가 시작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사케의 년도는 7월 1일부터 시작되어. 다음년도 6월 30일까지를 1년으로 하고 있어, 이 1년 사이에 양조, 출하까지 한 술만 ‘신슈 ‘「新酒」라고 합니다. 7월부터 만들기 시작해야 대체로 1년 중 가장 술 소비가 많아지는 연말과 연초에 판매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신슈 ‘「新酒」라고 불리는 것은 ‘시보리타테’「しぼりたて」가 출하되고난후 봄 정도까지가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나오는 사케는 신슈라고 부르지는 않는것 같아요

겨울 시즌 사케 (신슈)

술 빚기는 일반적으로 가을 이후 쌀 수확이 끝나고 시작되는데 ‘신슈’는 그해 가을에 수확한 쌀로 빚어 이듬해 3월경까지 판매되는 것을 가르킵니다.



겨울 시즌 사케인 ‘신슈’는 설날이나 경사스런날에 딱 맞는, 운수가 좋은 술로도 사랑받으며, 가열처리 없이 ‘시보리타테’로 출하되는 술도 많습니다.

라벨에 ‘시보리타테’나 ‘하츠시보리’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만, 그 내용을 확인해 본다면 그 해에 수확한 쌀로 빚어 짜서 바로 출하되는 것은 ‘시보리타테’, 그 해에 수확한 쌀로 처음 담그고 처음 짜낸 것은 ‘하츠시보리’라고 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갓세-니고리’「活性にごり」라는 술도 많이 판매됩니다. 가열 살균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효모가 산 채로 발효가 진행되어 탄산 가스를 함유한 술입니다. 효모가 살아 있어 맛이 변하기 쉽기 때문에 개봉하면 빨리 드시도록 하고. 탄산 가스가 빠져 버리면 ‘칸자케’「燗酒」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봄 시즌 사케

3월부터 5월경에 걸쳐 판매되는 봄 한정 사케입니다.


봄 계절 한정 사케는 꽃놀이 사케라고도 하며, 복숭아색 병이나 라벨 등 벚꽃을 모티브로 한 것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은은한 단맛과 깔끔한 맛, 그리고 봄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향기가 특징인 술이 많습니다.

또한 신선하고 조금 쓴맛이 나는 맛은 봄 제철 식재료인 죽순과 산나물 등과의 궁합도 좋아 함께 맛을 보면 봄이 찾아옴을 느끼게 해줍니다.

꽃놀이 사케에는 복숭아색을 표현해주는 효모를 사용하여 사케의 컬러를 벚꽃과 같은 복숭아색으로 완성한 「모모이로 니고리」라는 것도 있습니다. 니고리 특유의 크리미한 맛과 깔끔한 맛으로, 알코올 도수도 낮은 것이 많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마셔 보시길 추천 해 드립니다,

그 밖에도 벚꽃잎이 흩날리는 것처럼 보이는 ‘우스니고리’, 희미하게 탁해서 쌀의 감칠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오리가라미’ 등도 봄에 출시되는 상품이 많은 타입의 술입니다.

여름 시즌 사케

6월경부터 매장에 진열되기 시작하는 여름 한정의 사케입니다.


파란색이나 하늘색, 투명한 병에 여름다운 라벨의 사케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 시원해집니다.

사실 여름 한전 사케는 최근에 생긴 말이에요. 여름은 맥주 등에 비해 일본술의 수요가 낮아 더 많은 사람들이 사케를 마시고 싶다고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생각에서 생겨났습니다. 더운 시기에도 마시기 쉽도록 여름 사케는 깔끔하고 경쾌한 맛의 타입이나 상쾌한 신맛을 특징으로 하는 타입의 술이 많습니다.

여름 사케에 많은 연한 색조의 병은 자외선을 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햇볕을 쬐면 사케의 풍미가 열화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나마슈’의 경우는 반드시 냉장으로, 그 이외의 경우도 가능한 한 시원한 장소에 보관하시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가을 시즌 사케

9월경부터 10월경까지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을 한정의 사케입니다.



일반적인 사케는 2회 화입을 실시하지만, ‘히야오로시’「ひやおろし」는 2회째 가열 처리을 하지 않고 ‘나마즈메’「生詰 」상태로 출하합니다. 여름 기간동안 사케 창고에서 차분하게 숙성을 시킨후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
‘히야=차가운’ 채로 ‘오로시=출하한다’고 해서 ‘히야오로시’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차분하면서도 진순한 맛이 특징입니다.

한편으로 ‘히야오로시’와 비슷한 가을 한정 사케 ‘아키아가리’「秋上がり」라는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가열 처리의 횟수와는 관계없이 가을까지 창고에서 저장했다가, 맛있게 숙성된 사케를 출하 하는 것입니다.

‘히야오로시’와 ‘아키아가리’는 가을 한정 사케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일본 여행중에 이것을 맛보고 한국에 돌아가서 직구를 해보겠다고 찾아 보시는 분들도 본적이 있는데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술입니다.

마무리

사케에도 각 계절마다 달라지는 맛과 특징이 있다는것에 대해 소개 해 보았습니다.

사계절 변화하는 풍경과 제철 식재료를 즐기 그 시즌에만 마실 수 있는 한정 사케에서도 사계절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 됩니다. 제철 음식에는 제철 사케를 함께 마셔주는 센스!!

한정된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귀중한 사케를 꼭 맛보시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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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ark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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